19.5.16 ~VR/AR~ 19.11.8

Liquidis VR Meditation Project Dev Team The_Day

( 뇌파검출장비 활용 VR 명상 프로젝트 ) 개발팀 The_Day 함종훈 팀장

 - 뇌파 검출장비와 VR 장비를 활용하고 가상 환경에서 명상 컨텐츠를 경험하는 사용자의 뇌파 상태를 측정한다.

 - 사용자의 뇌파 상태가 명상을 잘 하고있는지, 못하고 있는지 검출해내고 검출 결과에 따라 명상 컨텐츠의 흐름을 바꾸거나 시각 효과를 부여한다.

"눈을 감으세요. 편안하게 몸을 풀어보세요.

사람들의 흐르는 삶 속에서 마음은 보이지 않는 사이에 얕고, 깊은 상처를 받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상처가 아닐수 없습니다. 마음 또한 치유받아야 합니다.

자신을 바라볼 준비를 합시다. 이제 눈을 떠주세요."

2019년 반년을 보낸 교육과정이 끝났습니다. 앞으로 들어올 후배 분들을 위한 첨언과 인턴십에 가까웠던 교육과정을 돌아보며 이 글을 적습니다. 이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관리해주신 메디치 교육센터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 목차

• 세부평가

• 면접에서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

• 총평

• 마치며

  
  

•  메디치 교육센터는 서울, 경기권에서 장비 구비, 갱신여부가 높은 교육센터입니다. VR 경험을 위한 시뮬레이터 장비와 신규 VR HMD 장비의 구비의지가 높아 최신 장비 갱신률 또한 높습니다.

•  사용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다른 교육센터에서 만져보기 힘든 의자형 VR 시뮬레이터, 트레드밀, 스크린 VR 시뮬레이터 장비가 있으며 이를 VR HMD 장비와 연결해 실습이 가능합니다. 이는 높은 가치의 포트폴리오 자산으로 변환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  이 부분에서 특히 많은 영감을 받은 때는 회사의 기본 면접과 기술 면접을 볼 때였습니다. 신입 개발자로서 자신을 다른 지원자보다 돋보이게 만들고, 최종 합격 확률을 높이기 위해 지원 직무에 맞는 분야의 경험이 적힌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됐습니다. 이 때 VR / AR 교육과정에서 실습하고, 경험한 개발과정의 일화들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가고자 하는 회사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  아래에서 충분히 다룰 예정이지만 커리큘럼 상에서 개발 주제를 산업, 교육, 군사 분야로 나누어 미니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이 비즈니스 지향적 VR / AR 포트폴리오를 만드는데 정말 큰 효과를 가져다주었습니다.

•  교육과정에 참여하신 강사님들이 실제 실무 분야에 기반한 강의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유니티 분야에서 유명한 분들이 기초적인 요소에서 현업에서 쓰일 수 있는 코드 리소스까지 교육과정에서 배우고자 했던 것들을 배우고 정리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  제가 수료한 실무 프로젝트 반의 경우 개발 경험 인재들 위주로 전공에 상관없이 모인 반이었고, 프로젝트 위주의 운영이 가능했습니다. 이에 포트폴리오 자산으로 사용 가능한 프로젝트 경험이 쌓였습니다.

•  그보다도 메디치 교육센터가 프로젝트의 가치를 올리도록 관리해주었던 부분은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팀 프로젝트 주도적 운영이고 두 번째는 개발 주제 선정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기업 연계형 최종 프로젝트 운영입니다.

•  사람을 뽑고자 하는 회사는 구직자의 보유기술도 중요하게 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하게 보는 것은 개인의 인성입니다. 특히 협업 과정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봅니다. 팀 프로젝트는 그 자체로 수료생들의 협업 능력을 끌어올릴 기회이자, 회사 입장에서 협업 능력을 확인할 구체적인 질문을 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자산입니다.

•  개발 주제를 선정해 줌으로서 교육과정 상에서 자신이 하고싶은 것만 해낸 인재가 아니라, 맡은 업무를 처리할 자세가 되어있음을 표현할 수 있으며, 자칫 관심분야로만 포트폴리오 자산이 몰리는 것을 방지해 취업 시장에서 VR / AR 분야중에서도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맞춤형으로 준비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  기업 연계형 팀 프로젝트를 통해 수료생은 회사의 멘토링을 받으며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수료생은 실제 개발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팀 프로젝트 간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이전의 교육생 간의 팀 프로젝트에서 겪는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관계에 더해 조직 문화의 수직적 커뮤니케이션 관계가 더해진 입체적 커뮤니케이션 관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또한 최종 발표회의 압박이 더해져서 총 제작 기간 상의 기획적, 개발적 시간 소요제기를 보다 높은 단계에서 고민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  이 교육과정이 팀 프로젝트에서 많은 부분을 고민하고 만들어졌다는 점을 취업 준비에서 최종 합격까지의 경험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면접에서 교육과정에 관해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 또한 팀 프로젝트에 관련된 질문이었습니다.

면접에서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

•  면접관들이 가장 많이 물어봤던 질문은 팀 프로젝트에 관련된 질문들이었습니다. 직접적으로 단어가 언급되는 질문은 이렇습니다.

• 이런 질문들은 직접 팀 프로젝트를 언급하면서 구직자의 팀 프로젝트 진행 경험을 다각도로 이해하기 위한 질문이었습니다. 제일 많이 받은 질문이면서 질문의 의도를 이해하게 되었고, 교육센터에서 팀 프로젝트를 왜 중요하게 봤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  핵심은 회사에 입사할 인재가 협업 능력이 우수한가? 였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기술 면접은 이 질문에서 후순위로 밀렸습니다. 지원자들은 기본적으로 관련 직무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팀 프로젝트를 다각도로 물어보는 이유는 정말 구직자가 포트폴리오에 작성한 대로 팀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지 검증하는 과정이었습니다.

•  면접관들이 다음으로 물어봤던 질문은 기술에 관련된 질문입니다. 이 경우에 두 가지로 질문의 영역이 나눠졌습니다.

•  프로그래밍 코드 지식은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개념에 대한 질문을 물어봤습니다. 이는 개발 업무 협업 가능한 기초지식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었습니다.

•  유니티 3D 관련 지식은 유니티 툴의 구성요소를 묻거나 VR / AR 개발에 관련된 경험을 묻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두 질문은 한 가지 공통점과 차이점을 내포했습니다.

  
  

   공통점 : 협업 가능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확인

  
  

   차이점 : 직무 영역에 대한 면접관의 가치관

•  다양한 질문들을 받아봤지만 결국 회사는 같이 일할수 있는, 같이 일할 준비가 된 사람을 뽑는 과정임을 여러번의 면접으로 확인하게 되었고, 합격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총평

•  회사에 입사하기 전에 신입이 포트폴리오로서 보여야 되는 면면들을 구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과정으로서 가치있는 교육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수료생의 인성부터 기술까지 준비해야할 다양한 가치를 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짜임새 있게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이 교육과정은 완성도가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  다만 교육생들에게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아쉬운 부분은 전공을 따지지 않고 교육생이 될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프로그래밍이 준비되지 않았다면 교육과정을 따라오기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제가 세부평가 항목의 직무교육 적합성과 프로젝트 집중의 정도에서 만점이라고 보기 힘들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에 사실상 완벽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  가치있는 경험을 했습니다.

•  다양한 사람을 만나 의미있는 교류를 했습니다.

•  기술의 방향에 대한 생각을 나눌 사람을 만났습니다.

•  비슷한 방향으로 나가는 만큼 어딘가에서 다시 만날거라고 생각합니다.

•  물론 가끔씩 메디치 찾아뵙겠습니다 :)

•  반년 동안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